
2일 대설특보가 발효되면서 내린 눈으로 혼잡을 빚고 있는 제주시내 중앙로. 제주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도 눈발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병오년 새해 첫 한파가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 영향을 받아 3일 오전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산지와 중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인 가운데 2일 밤까지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이어지겠다.
2일 오후 1시 기준 삼각봉 15.2, 사제비 13.8, 어리목 12.5, 영실 9.4, 한라산남벽 3.4, 가시리 7.4, 한남 5.8, 와산 5.5, 산천단 5.3, 송당 4.6, 성산 7.2, 표선 6.7, 성산수산 6.5, 남원 3.3, 대흘 2.5㎝ 등 제주전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였다.
제주기상청은 3일 오전까지 산지 3~10㎝, 중산간지역은 1~5㎝, 해안지역에도 1~3㎝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5~10㎜ 내외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온은 찬 공기가 내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은 영하권을 보이고 있다. 2일 최저기온이 성산 -1.0, 고산 -0.3℃ 등으로 영하권으로 내려갔던 제주지방은 주말인 3일 아침 최저기온도 2~4℃, 낮 최고기온은 8~11℃에 머물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4~7℃, 낮 최고기온은 10~13℃로 오르며 추위가 한풀 꺾이겠다.
바람도 3일 오전까지 강하게 불겠다. 육상에선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도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북부앞바다 등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찬 공기 영향으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나타나나는 곳이 많겠고 해안지역도 기온이 0℃ 안팎으로 떨어져 적은 도로가 어는 곳이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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