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미래융합대학 기금교수 고용 논란 국회로 확전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기금교수 고용 논란 국회로 확전
대학성인학습자연구교류협의회 교수 142명
"교육과정 안정적 운영·학업 지속성 위협"
20일 국회의사당 시위·국회의원 면담 예정
  • 입력 : 2026. 01.19(월) 15:33  수정 : 2026. 01. 19(월) 15:37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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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제주대 미래융합대학 실버케어복지학과 김상돈 동문회장과 재학생 유수경 씨가 대학 측의 학습권 침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며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대학교 미래융합대학 기금교수 고용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학성인학습자연구교류협의회 소속 교수 142명이 국회와 국회 교육위원회에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5일 국회의장과 국회 교육위에 평생 교육 체계 점검 및 책임 있는 조치 요구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며 "국가 평생교육 사업이 LIFE(라이프)에서 RISE(라이즈)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기금교수 강제 면직, 계약교수·시간강사 중심의 인력체제 전환, 교육과정 축소 등이 이뤄지면서 재학 중인 성인학습자의 학습권이 중대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은 입학 당시 제시된 교육과정을 전제로 대학에 진학했음에도, 교원 신분 변경으로 인해 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과 학업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주대 총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대학의 책무를 분명히 인식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습권 보장에 대한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미래융합대학 교수·학생·동문회는 지난 12일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단식 4일째인 15일 저녁에는 농성에 참여한 교수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119에 의해 한국병원으로 이송됐고, 다음 날인 14일 오전에는 단식 중이던 재학생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호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융합대학 교수·학생·동문회는 19일 청와대 방문 민원 접수와 피켓 시위를 진행한 데 이어, 20일에는 국회의사당에서 피켓 시위와 함께 국회의원 면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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