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어촌유학 참여 학생 5명 중 4명 '연장'

제주 농어촌유학 참여 학생 5명 중 4명 '연장'
농어촌유학 2026 1학기 배정 결과 발표
신규 75가구 포함 100가구 165명 선정
연장률 가구 83.3%·학생 85.4% 기록
  • 입력 : 2026. 01.21(수) 09:54  수정 : 2026. 01. 21(수) 11:05
  • 김채현기자 hakc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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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라일보] 제주 농어촌유학에 참여한 학생 5명 중 4명꼴로 유학을 연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1일 '함께온제주 농어촌유학' 2026학년도 1학기 유학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선발 75가구 124명을 포함해 총 100가구 165명의 학생이 도내 농어촌유학 학교에 배정됐다.

이 가운데 2025학년도 2학기 유학에 참여했던 25가구 41명이 유학 연장을 신청해 가구 기준 83.3%, 학생 기준 85.4%의 연장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두고 농어촌유학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을 넘어 만족도 높은 교육 과정과 비교적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6학년도 1학기 농어촌유학 운영 학교는 신규 지정 학교 6곳을 포함해 총 14개교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권역에 47가구 81명, 서귀포시 권역에 53가구 84명이 각각 배정됐다.

앞서 도교육청이 실시한 신규 유학생 모집에는 전국에서 184가구 286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신규 가구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지역이 41가구 6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대구·부산·광주 등 서울 외 지역에서도 34가구 56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유학생은 전원 '가족체류형' 유학을 선택했다. 가족체류형은 학생이 보호자와 함께 제주로 이주해 생활하는 방식이다. 반면 학생이 조부모 댁에 거주하는 '고향품형' 유학은 이번 모집에서 신청자가 없었다. 도교육청은 향후 제도 홍보를 강화해 유학 형태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유학은 학생의 성장뿐 아니라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을 안정화하고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운영 성과가 학교와 지역 현장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정된 유학생 가구는 다음 달 26일까지 해당 지역으로 전입을 완료해야 하며, 전입 확인 이후 2026학년도 1학기 유학 배정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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