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모든 학교 석면 철거 마무리

제주도내 모든 학교 석면 철거 마무리
제주도교육청, 백록초 마지막으로 100% 제거
2014년부터 12년만… '2027년 목표' 앞당겨
  • 입력 : 2026. 03.26(목) 17:41  수정 : 2026. 03. 26(목) 20:20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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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학교에서 석면 철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지역 모든 학교의 석면 철거 공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교육부가 계획했던 2027년 목표 시점보다 2년 정도 앞당겨진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백록초등학교를 끝으로 석면 철거 사업이 완료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백록초에선 석면 철거가 끝나 마감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이 내달 안에 마무리되면 도내 공·사립 학교 192개교에 대한 석면 철거가 완료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14년부터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석면 철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까지 12년간 815억원을 들여 도내 학교 189곳(제거 면적 41만4163㎡)의 천장재(텍스), 화장실 칸막이, 시멘트 성형판 외장재 등 백석면이 포함된 자재를 제거했다. 제주대학교가 철거 공사를 맡은 도내 국립학교 3곳까지 포함하면 도내 모든 학교에서 석면이 완전 철거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도교육청은 도내 사립유치원 15곳 중 석면 자재가 설치됐던 8곳에 대해서도 3억5000만원을 지원해 공사를 마쳤다.

도교육청은 '석면 모니터단'을 운영하기도 했다. 석면 전문가와 시민단체,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단은 석면 철거 이후에 공기질 농도 등을 측정해 모든 결과를 학교 누리집에 공개했다.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변광필 제주도교육청 학교시설과장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속도로 석면 없는 학교를 구현했다"며 "학생 건강권 보호를 향한 강한 의지의 결과"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물 유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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