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가을 가을바람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전역을 뜨겁게 달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12년 만에 제주에서 다시 열리는 이번 메가 스포츠 이벤트는 단순한 단발성 체육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의 역점 추진 방향을 실리적인 지역 경제 효과 창출, 도시 인프라 고도화, 그리고 제주의 청정·문화 브랜드 가치 확산으로 설정하고 막바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가 얻게 될 분야별 구체적인 성과와 미래자산을 종합적으로 짚어본다.
|제주 스포츠 인프라 업그레이로 국제대회 유치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가 얻는 가장 확실하고 직접적인 하드웨어적 성과는 도내 전역의 체육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현대화다. 서귀포시에 신축 중인 서귀포시종합체육관을 비롯해 도내 총 63개소 경기장에 대한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스포츠 인프라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설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공공 자산들은 대회가 끝난 후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매년 겨울철 국내외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단이 찾는 사계절 전지훈련지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제주의 온화한 기후 조건에 공인 규격을 갖춘 최신 경기 시설이 더해짐으로써 전지훈련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검증된 경기 시설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 규모의 대회 및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도내 체육 발전은 물론 장기적인 스포츠 산업 활성화의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대규모 소비 진작과 침체 골목상권 활성화
대회 기간 전국 17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 등 수만 명의 인원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내수 시장에는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체전 개최 효과를 넘어, 이번 대회는 실질적인 내수 진작을 유도하기 위한 민관 협업 제도를 동반한다.
대규모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의 유입은 도내 숙박업, 외식업, 렌터카, 관광지 등 전 분야에 걸쳐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연결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러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일부 대형 업체에 편중되지 않고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까지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여, 참가자들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 마련할 방침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회 환경 조성 역량 집중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들이 체전 기간 불편함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체계를 다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메가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분야별 행정 지원 프로세스를 촘촘히 점검하여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 편의 제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서 정비된 도내 경기 시설들이 제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 전반의 실무적 보완 사항들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관람객과 자원봉사자, 선수단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현장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제주의 성숙한 행정 역량과 도민 사회의 협력이 어우러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제주의 위상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전국체전 개회식이 열릴 제주월드컵경기장.
|독창적 정체성을 담은 문화 브랜드 가치 제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체전을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 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다채로운 연계 행사를 구상 중이다. 특히 대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에는 제주가 가진 독창적인 문화적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전 국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연출을 기획하고 있다. 제주의 고유한 매력과 역동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연출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문화 관광 도시 제주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내 문화 예술인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다. 결과적으로 이번 체전이 제주에 남길 가장 위대한 무형의 자산은 70만 도민이 준비 과정에서부터 운영까지 함께 만들어낸 '성숙한 공동체 의식과 자긍심'이다. 최일선에서 활약할 35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4470여 명의 도민 서포터즈가 보여줄 따뜻한 환대 문화와 단합된 힘은 대회의 성공을 완성하는 핵심 원동력이자, 향후 제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가장 소중한 사회적 자산으로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