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무더위를 식히려고 물놀이나 수중레저 활동을 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월 한 달간 수난사고 관련 구조·구급 출동건수는 126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05건보다 20% 증가했다. 올해 제주에서는 수난사고로 8명이 숨졌다. 물놀이 인명사고 2명과 낚시와 수중레저 사고 6명이다. 수난사고가 잇따르자 제주도는 재발방지를 위해 수상안전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과 사고 다발지역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소방, 자치경찰, 해경 등 유관기관 협업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사고 다발지역 등에 근무 중인 안전요원의 근무시간을 전·후 1시간씩 추가배치하거나 탄력 운영한다. 또 지역주민 참여 자체 감시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자치경찰이 운영 중인 주민자치경찰과 의용소방대와도 협업해 취약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이 운영하는 수영장, 워터파크시설, 수중레저업체에 대한 점검도 강화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홍보도 확대한다.
가을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났지만 당분간 제주 전역에 폭염이 예상되고 있어 수난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해마다 여름철이 되면 안전 불감증과 예방수칙 미준수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준비와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수난사고 대부분은 사소한 안전수칙을 간과하거나 방심하는 순간 발생한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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