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만나는 미술… 제주 도심에 윈도우갤러리 조성

길 위에서 만나는 미술… 제주 도심에 윈도우갤러리 조성
담소창작스튜디오, 후원인 등 도움 이달 29일 제막식·개관전
  • 입력 : 2026. 08.26(수) 14:17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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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 윈도우갤러리 개관 기념전 포스터. 담소창작스튜디오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 도심에 열린 전시장이 생겼다. 이달 29일 제막식과 개관전을 갖는 담소창작스튜디오 윈도우갤러리(제주시 은남4길 22)다.

담소 윈도우갤러리는 '예술은 왜 미술관 안에만 갇혀 있어야 하는가'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익숙한 틀을 깨고 관람자들이 산책로와 길목 등 일상 동선에서 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갤러리 탄생에 13명의 후원자들이 힘을 보탰다. 담소창작스튜디오는 이들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갤러리 전면에 후원자 명단 동판을 부착했다.

개관 기념전은 '동주공제(同舟共濟)-연동, 그 기억의 초상'이란 제목을 붙였다. 후원자와 작가, 지역민 모두가 한배를 탄 동반자로서 연동의 기억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뜻을 담았다.

참여 작가는 담소창작스튜디오 김순관 대표와 입주 작가 등 16명. 작가 자화상 16점과 연동 주민의 삶과 기억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한 16점 등 32점을 선보인다. 개관전은 9월 10일까지.

담소창작스튜디오는 윈도우갤러리 1호 개관을 시작으로 제주 주요 문화·관광 거점으로 열린 전시 공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순관 대표는 "지난 3월부터 공들여 준비한 윈도우갤러리는 미술관의 높은 벽을 허물고 비바람 치는 삶의 현장으로 걸어 나가는 제주 미술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제막식은 29일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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