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확대됐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8월 제주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2.6%에서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며 5월(3.3%)과 6월(3.4%) 두 달 연속 3%대로 상승 폭을 키웠다가 7월에는 2.9%로 둔화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했다. 고등어(23.8%), 쌀(9.0%), 국산 쇠고기(4.3%) 등은 올랐지만 사과(-10.3%), 토마토(-28.7%), 돼지고기(-3.2%) 등은 내렸다.
다만 여름철 고온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월과 비교하면 상추(40.4%), 파(28.6%)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은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경유(18.1%), 휘발유(10.8%), 등유(27.3%) 등은 전년 동월 대비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 요금은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공공서비스 요금은 7.8%, 개인서비스 요금은 3.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료(26.7%), 국제항공료(14.1%), 보험서비스료(13.4%), 쇠고기(외식:18.4%)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8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2.6%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10.2% 오른 반면 신선채소(-6.8%)와 신선과실(-6.8%)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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