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간다" 지역책임택시, 10월 구좌읍서 시범 운행

"부르면 간다" 지역책임택시, 10월 구좌읍서 시범 운행
앱·전화로 호출, 저녁엔 목적지 제한 없이 이용
  • 입력 : 2026. 09.07(월) 11:25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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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DB.

[한라일보] 민선 9기 위성곤 지사의 공약인 '읍면 지역 지역책임택시'가 10월부터 한 달간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에서 시범 운행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이 부르면 인근에서 운행 중인 택시가 곧바로 배차되는 '수요응답형'으로 운영되며 '티머니GO' 앱이나 대표 호출 번호인 '064-742-8282'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구좌읍 일원에 책임택시 10대가 전담 배치된다.

주민 생활 패턴에 맞춰 오전 조(오전 7시~오후 3시)에 3대, 오후 조(오후 3시~오후 11시)에 7대가 탄력적으로 운행된다. 오후 6시 전에는 간선버스 정류장과 병의원, 학교 등 주요 생활 거점으로만 이동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는 목적지 제한 없이 지역 안 어디로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책임택시 차량 옆면과 대시보드에는 '도민과 행정은 친구사이(064-742-8282)' 홍보 표지가 부착돼 주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민선 9기 공약인 '교통소외지역 이동권 보장 및 공공교통망 확충'을 이행하는 첫 사업으로 중산간 읍면 지역의 이동 불편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사업에 앞서 9월 중 구좌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이장단협의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버스정류장과 리사무소 등에 홍보물을 배포할 계획이다.

강민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버스가 자주 닿지 않던 중산간에서도 주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현장에서 챙기겠다"며 "'742-8282'라는 번호처럼 도민이 부를 때 빨리 달려가는 맞춤형 서비스로 저녁 시간대 이동까지 돕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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