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2 민주당 고희범 후보, 깨끗한 도지사 당당한 도지사
민주당 고희범 제주도지사 후보의 정책공약의 포커스는 '서민경제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
고 후보는 '서민이 웃어야 제주가 행복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교육·복지 자치도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방만한 도정재정운영을 혁신해 주민생활과 직결된 의료·교육·복지 등 생활예산으로 과감히 돌리고, 자영업·중소상인이 행복한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고 후보는 '자영업자와 중소상인이 살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골목상권 부활을 위한 제주만덕마트 창업지원 및 공동물류센터 건립 ▷관광 노천가게 시범사업 추진 ▷마을관광 핵심자원화를 위한 '어촌 해녀의 집' 브랜드마케팅을 통한 마을문화관광 거점화사업 등을 제시했다. 또 '엄마와 아이가 편안한 교육·보육'을 위해 ▷초·중·고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및 방학중 결식 아동 제로화 ▷친환경안전 급식지원센터 4개소 건립 ▷0~5세 무상보육 실시 ▷저소득층 임대 주거시설 확대 ▷아이와 여성에게 안전한 마을과 거리·야간 보행 위험지역 해소 등을 약속하고 있다.
고 후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보호자 없는 병실 확대로 1등급 병원 5개 이상 확보 ▷7대 암센터, 여성·신생아센터 등 특수·전문화 병원 운영비 지원 ▷방문간호 서비스 강화 및 맞춤형 '건강지원센터' 설립 ▷지방공사 의료원(서귀포 및 제주의료원)의 혁신과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등도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고 후보의 정책공약의 핵심은 '제주 백년의 행복토대'를 표방하고 있는 '5대 제주형 뉴딜정책'이다. 고 후보는 산업경제·관광·행정구조·특별자치·삶의 질뉴딜 등 5개 분야에 대한 세부 공약을 밝히고 있다.
산업경제뉴딜정책으로 ▷농수축산, 제조업, 서비스산업 구조 3:2:5 비율로 개편 ▷신재생에너지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담보융자제 실시와 직불제 현실화 등 외부충격에 취약한 제주의 기형적 산업구조를 미래전략산업의 창출을 통한 안정적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또 제주문화 고유성을 활용한 제주형 관광패턴을 확립하고, 내부 공공자본과 주민소액투자의 활성화를 통한 주민실질소득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제주 in 관광' 정책도 마련했다.
고 후보는 행정구조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제주시·서귀포시·동제주·서제주로 4개 준자치시 체제를 도입하고, 4개 준자치시 시장 직선제 도입 및 인사권·예산권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고 후보는 '자치지위 헌법 명문화'를 통한 '완벽한 특별자치도' 완성, 의료·교육·주거·환경·일자리 걱정이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5대 스트레스 제로 섬 제주'를 만들기 위한 세부 정책도 준비했다. /최태경기자
기호 8 무소속 현명관 후보 일등경제 일등 제주 만들겠다
현명관 무소속 도지사 후보는 선거 공보물을 통해 세일즈 도지사로서 제주경제 발전 선도와 '제주행복주식회사'를 통한 한라산의 경제기적, 화합과 통합에 의한 최고의 행복도시 지향을 내세웠다.
현 후보가 선거공보물에 제시한 주요 공약은 제주자치도를 청정산업의 수도로 만들고, 서귀포·산남지역의 교육·의료·문화·관광복합도시 육성, 제주시 구도심 재생프로젝트 추진, 녹색 일자리 2만개 창출, 물산업 2조원 시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등이다.
현 후보는 제주를 청정산업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청정상품 원스톱 시스템 구축, 10대 스타청정상품 선정 및 생산단지 조성, 도지사직속 브랜드관리위원회마케팅TF팀 운영, 도청내 청정상품유통수출본부 신설, 대도시 인근 물류유통거점센터 설립, 6차산업 및 식품가공산업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 후보는 서귀포·산남지역을 교육·의료·문화·관광복합도시로 살리기 위해 첨단의료복합관광단지조성, 전국 최고수준 명문고 및 특수목적형 전문교육기관 유치, 제주문화 경쟁력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 후보는 구 제대병원 제주대 예술대학 유치, 구 제주시청 예술집단공간 조성, 구도심 칠성로 문화지구지정 및 옛 중앙로 역사올레길 조성 등을 통해 제주시 구도심을 역사문화가 살아있는 공간한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현 후보는 이 밖에 제주도를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기 위해 맞춤형 녹색 일자리를 2만개 창출해 청년·여성·장애인·실버 고용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인재를 키우고, 보육문제 해결·친환경 무상급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는 차원에서 지역밀착형 친환경급식재료 공급체계 구축, 단계적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최고학력 수준의 우수학교 과감한 지원, 제주교육발전기금 1천억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
현 후보는 제주도 행정시스템을 제주행복주식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추진사업단 신설, 도청내 사업본부 단위 통합 일원화, 글로벌 투자유치단 조직을 추진하는 한편 물산업 제2창업으로 2조원시대를 열기 위해 대규모 저류시설, 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제주물 프리미엄 브랜드화, 워터 테마파크조성, 물테마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주장했다.
현 후보는 제주시 산지천 복원 완성 및 플라잉마켓을 통해 동문시장을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고, 녹색교통망·무공해 에너지·해양산업 등에 의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제주 환경을 살리는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녹색교통망은 첨단무인 공공자전거 대여시스템 구축 및 전용도로 개선,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무공해 자동차시범지역 운영, 무공해 에너지 도입, 해양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김기현기자
기호 9 무소속 우근민 후보 세계로 가는, 세계가 찾는 제주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의 공식 선거공보물은 '세계로 가는, 세계가 찾는 제주' '언제나 도민과 함께'라는 제목으로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우 후보는 이 슬로건 아래 모두 10대 공약과 실천전략을 제시했다. 구분하긴 했지만 10대 공약은 따로 떼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돼 있다. 그는 이 공약들은 이행계획과 예산이 뒷받침되는 매니페스토 실천 정책공약임을 강조하고 있다.
우 후보의 10대 공약은 ▷향토자원 5대 성장산업 육성 ▷해외수출 1조원 시대 개막 ▷일자리 2만개 창출 ▷1차산업과 향토자원의 세계화 ▷해외관광객 200만 유치 ▷엄마와 어르신이 행복한 제주 ▷환경·문화행복지수가 높은 제주 ▷지역불균형 없는 제주, 서귀포 제주경제 허브로 ▷제주형 특별자치 실현 ▷환경·평화·인권의 제주공동체 등이다.
우 후보는 10대 공약 중 자립형 제주경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향토자원 5대 성장산업 육성을 우선 내세웠다. 5대 성장산업으로는 식품, 한방·바이오, 물, 프렌차이즈,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지목했다. 수출로 잘사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해외수출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10대 공약에 포함시켰다. 5대 향토자원과 종자, IT·BT융합, 레저스포츠 등 3대 첨단산업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을 발판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비전이다. 그는 이를 '5+3 수출산업'이라 말한다.
그는 일자리 2만개 창출을 '5+3 수출산업'과 고품질 감귤·1차산업 클러스터, 융합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관광객 200만 유치는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제주로 만들기 위한 공약이다. 그는 20개 해외 항공노선과 200만 해외 관광객 유치를 '20-200프로젝트'라 명명했다.
우 후보의 복지 공약은 '엄마와 어르신이 행복한 제주'로 요약된다. 엄마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0~5세 영·유아 무상보육, 친환경 급식비 지원, 학교 무상급식의 단계적 전면실시, 신생아 건강보험 가입 지원, 보육종사자 능력 향상비·대체 근무비·리사무장 급여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노인·장애인 복지를 위해서는 노인·장애인 무임승차 교통카드 발급, 장애인 콜택시, 노인 장수수당 지원대상 단계적 확대, 노인 돌봄 서비스·치매 요양시설 확대, 장애인 전용체육관 건립 검토를 제시했다. 여성관련 공약으로는 여성가족정책개발원 설립과 여성기업인 우대정책, 여성기업 전용단지를 제시했다.
'제주형 특별자치 실현'도 우 후보의 핵심공약이다. 시장 직선으로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겠다는게 골자다. 탐라천년문화 복원정립, 아·태 문화포럼 창설, 제주문학관 건립, 제주학연구소 설립 등은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공약이다. 또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 유네스코 보호제도 3관왕 달성, 곶자왈 보전등급 상향조정 등 제주의 환경자산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는 계획도 10대 공약에 포함시켰다. /강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