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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버스운행 의견 제시 고교생들과 면담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7. 07.17. 17: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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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 통학문제를 놓고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원 지사는 17일 집무실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의 불편사항과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화제가 됐던 신성여고와 남녕고 학생과의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학생들이 제기한 대중교통 관련 민원사항 처리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성여고 한혜정, 김소현 학생(2학년)은 '도지사에게 바란다'를 통해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사항을 제기해 이슈화됐었다. 당시 제기됐던 불편사항은 중앙로 쪽으로만 운행하는 버스노선에 대해 국제대 방면 운행과 노선 신설도로에 대한 정류소 추가 설치, 등하교 시간대 버스 집중배치 및 영평동 버스정류장내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요구였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도는 국제대 방면 노선(425번)을 신설하고 신성여고 입구 삼거리에 정류장 설치 및 영평동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기를 7월말까지 설치키로 했으며, 등하교 시간에 버스 운행간격을 촘촘하게 배정해 나가기로 했다.



남녕고등학교 양유정 학생(3학년)은 '제주 고딩의 다락방' 블러그 운영을 통해 대중교통 체계개편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원 지사는 학생들과의 면담자리에서 "대중교통 노선개편에 따른 의견 개진을 통해 학생들의 작지만 세심한 노력으로 학생수요를 고려한 노선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선관련 의견 개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불어 청소년의 사회참여 경험은 제주발전의 자양분이 되고, 비판의식과 변화의지를 가진 청소년은 제주의 희망으로, 앞으로도 불편한 점을 변화시켜 나가고자 하는 참여의식을 높여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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