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북로 '차 없는 거리'에서의 특별한 축제

제주시 연북로 '차 없는 거리'에서의 특별한 축제
28일 오전 9시~낮 12시 제주문학관~메가박스 2㎞ 왕복 구간
도민 10억 걸음 달성 1억 기부 캠페인·범도민 걷기 실천 다짐도
  • 입력 : 2024. 09.19(목) 15:19  수정 : 2024. 09. 22(일) 11:5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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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오는 28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시 연북로 제주문학관~메가박스 2㎞ 구간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운영된다. 다만 비상 차량이나 장례식장 출입 차량을 위한 1개 차로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걷는 즐거움, 숨 쉬는 제주!' 의 주제로 특별한 축제를 마련, 걷기뿐만 아니라 도시의 일상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을 행사를 꾸민다.

행사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과 탄소중립 달성,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군악대의 연주와 청소년 치어리딩팀의 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 오전 9시부터 공식행사인 개회식이 이뤄지며 이 자리에서는 '도민 10억 걸음 달성 1억원 걷기기부 캠페인'과 범도민 걷기 실천 다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개회식 이후 도내 자전거동호회팀의 길트기 안내로 본격적인 걷기 행사가 시작된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이 평소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마음껏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전기) 자전거 150대를 준비한다. 인라인스케이트나 보드를 타도 된다.

다양한 체험과 공연도 마련된다. 출발점인 첫 구간 '투게더존'에서는 건강 체험 18개 부스와 버스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걷기 참가자에게는 기념 손목띠가 제공되며, 반환점에서 스탬프를 인증받고 완주하면 5000원 상당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자전거 발전거를 활용한 수박주스 만들기, 스트레스 진단, 반려인형(모루인형) 키링 만들기 등 독특한 체험 활동도 있다.

두 번째 구간인 '플레이존'에서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참가자를 맞는다. 버블·마임공연과 드럼 버스킹이 열리며, 50여 개의 플리마켓이 도로를 따라 늘어서 풍성한 볼거리과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걷다가 잠시 쉬고 싶은 참가자를 위한 휴식 공간도 있다.

세 번째 구간은 반환점이자 '스마일존'으로 다양한 즐길거리로 가득하다. 트릭아트와 포토존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참가자를 위한 '도로 속 서점'과 '북버스 시네마'가 준비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슈퍼배드 4'가 상영될 예정이다.

걷기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5일까지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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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1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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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2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
도민 2024.09.21 (11:48:07)삭제
이런것보다 더우선적으로 가장기본인 도로가 인도랑(도로가 인도 좁고 도로랑 붙어있는곳이 많아 위험한곳이너무 많습니다) 가로등부터(제주도 만큼 도로가 어두운곳이 없습니다 동네안도 정말 어둡습니다 정말위험 합니다) 그리고 cctv도 확충 부탁드리고 상하수도 관로공사 아주기본적인것부터 신경써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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