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지역내 저소득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2018년 스포츠강좌이용권사업'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에게 스포츠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건강증진 및 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월 수강료 8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2018년 스포츠강좌이용권'의 경우 문화누리카드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가정 내 만 5세에서 18세까지의 유·청소년이다.

　사업 지원희망자는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svoucher.or.kr)을 이용해 신청하면 된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계획이다. 기존수혜자는 오는 1월부터, 신규수혜자는 카드발급기간을 고려해 2월부터 관내 스포츠강좌이용권 시설로 등록된 학원을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 부진근 체육진흥담당은 "내년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비는 2017년에 비해 16%가 오른 약 1억 7400만원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유·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