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대표 봄 축제인 제37회 제주유채꽃 축제가 4~7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유채꽃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가 주무대, 유채꽃 광장, 조랑말박물관, 녹산로 차없는 도로에서 운영된다.

　주무대와 유채꽃 광장에서는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짜기, 조랑말 승마체험, 음식경연대회, 가요제 등 축제의 정체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이번 축제에서 서귀포시와 자매·교류도시인 일본 가시마시와 군산시, 이천시가 대표단이 행사장을 방문해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시는 축제 개막에 앞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2일 행사장을 찾아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키도 했다.

　이날 동부소방서, 자치경찰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도 안전관리자문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음식부스 운영 시 보건위생증 사전발급 및 음식가격표 배치 ▷소방차 교통운행을 위한 비상통로 확보 ▷대형차량에 대한 구체적인 주차계획 및 교통안전 대책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3일 제주를 찾은 서귀포시 자매·교류도시 방문단은 오는 6일까지 제주유채꽃축제를 비롯해 매일올레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