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백합재배단지인 서귀포시 월평화훼정보화마을이 올해도 '백합꺾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월평화훼정보화마을은 마을 백합농장에서 올해로 15년째 이어지는 백합꺾기 체험행사를 5월 9일부터 30일까지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월평화훼정보화마을에 따르면 2월에서 5월 사이에 1차 백합수확이 이뤄지는데 이때 수확된 백합은 전량 판매된다. 이후 2차 꽃이 피는 5월부터는 뿌리를 키우기 위해 양분을 뿌리에 저장할 수 있도록 꽃을 꺾어주는 작업을 하게 되며 이에따라 이 시기에 맞춰 '향기가득 백합꺾기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1부 백합꺾기 및 경운기 타기, 2부 방울토마토 모종심기(혹은 고추모종 심기) 체험 순으로 1시간동안 이뤄지며, 행사에는 어린이집원아, 초등학생 및 도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체험은 신청은 사전 예약 접수로 이뤄지며, 예약신청은 월평화훼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flower.invil.org)와 전화(070-7098-0792, 010-9666-8096)로도 가능하다.

　마을 관계자는 "백합꺾기 체험 행사가 정보화마을 주민 소득 향상 및 자립형 마을 공동체 육성 모범사례로서 도내 정보화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