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성금·마스크 기탁 잇따라

코로나19 극복 성금·마스크 기탁 잇따라
  • 입력 : 2020. 03.26(목) 14:57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감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마스크 기부 및 성금 기탁 등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 사회적기업에서 순면이중마스크 200매를 제작하여 기부한 것을 비롯 아라동의 한 문구점에서도 저소득층을 위해 마스크 500매를 기부했다. 또한 건입동 소재 한 상가에서는 입주점포 21개소에 대해 3~4월분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성금 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건입동 주민 김모씨는 어려운 가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200만원을, 모 로타리클럽에서는 창립기념식을 취소하고 기념식 경비 일체 250만원을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외도동 거주 기초생활수급자도 평소 잔돈을 모아 마련한 80만원을 기부했다.

민간단체에서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읍면동에서는 '우리동네는 우리가 지킨다' 운동 추진으로 자생단체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방역물품 지원 및 예방수칙 홍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금까지 경로당 및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등 주민 다수 이용시설 1900여개소에 대해 26개 읍면동, 126개 단체에서 회원 1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9200여회 활동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예방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활동 등이 지속되도록 사회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383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