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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소 손가락 절단 사고' 이석문 교육감 '사과'
1일 도교육청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진행
"말할 수 없는 미안함과 함께 재발방지 약속"
6월 30일 열린 산보위서도 안전 대책 '합의'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7.01. 11: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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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은 1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주 학교 급식소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사과 입장을 전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1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학교 급식소 절단 사고와 관련해 이 교육감은 "아이들을 위해 일하다 신체 일부가 훼손되고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노동자들에게 말할 수 없는 미안함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같은 감량기에서 사고가 반복됐기 때문에 노동자의 부주의가 아닌 기계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량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 교체를 진행할 것이며, 문제가 있는 감량기가 배치된 경위도 노동부와 함께 조사할 것"이라며 "교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급식소 노동자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노동자들이 급하지 않게, 서두르지 않을 수 있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 이번 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죄송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달 30일 열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도 일정 부분 노사 합의가 이뤄졌다.

 먼저 감량기 안전사고에 대해서는 ▷노사 공동조사 실시 ▷노사 공동 안전교육 자료 작성 ▷감량기 선정위원회에 조리사·조리실무사 등 급식 노동자 참여 등이 결정됐다.

 이어 여름철 급식실 폭염 대책은 마스크를 쓴 채로 무더위와 조리로 인한 열기에 시달리는 급식 노동자가 쉬는 시간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대기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하라는 권고 공문을 각 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개최를 위한 '운영규정'을 수립했으며, 2020년 2분기 정기안전보건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해 집합교육이 어려운 점을 감안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위원회 7월 6일 추가 회의를 통해 위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최종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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