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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재테크 핫 이슈] 연말 배당투자 전략
저금리 기조 속 주주 환원 관심
편집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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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들 주주환원율 꾸준히 증가 추세
배당 확대 가능성 보고 투자전략 수립해야

12월에 접어들었다. 지난 11월에는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순매수와 약달러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신고가 랠리를 보여줬다. 그렇기에 12월에 들어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 방향과 신고가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얼마나 출회되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연말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우선 기업이익 증가와 낮은 할인율에 따른 매력을 꼽을 수 있다. 2020년 기저효과를 기반으로 한 높은 이익성장률에 대한 기대와 저금리 기조는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저금리 기조 속 시장을 초과하는 중장기적인 초과수익 알파를 추구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주주환원이다. 현재 국내기업들의 주주환원율 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하고 있다. 지난 2012~19년 기준 평균 98%를 기록하는 미국 S&P500 기업 대비 국내기업은 25%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08~18년 KOSPI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24% 수준으로 현재 국내증시가 속해있는 신흥국 시장의 37%에 대비해서도 낮다.

그렇기에 최근 국내기업들의 배당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최근 잉여현금흐름의 50%를 환원하는 3개년 배당정책을 채택하는 등 주주환원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추세다. 또 주주환원정책 중 가장 대표적인 배당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됐다. 3분기 기준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잉여현금흐름은 약 28조1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163% 증가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한 IT 업종과 LG화학을 중심으로한 석유화학 업종의 잉여현금흐름 증감폭이 가장 높았다. 이렇게 잉여현금흐름이 급증한 원인은 무엇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여파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이 증가하자 기업들은 투자 지출보다 현금확보에 주력했으며, 이러한 흐름은 배당여력을 높이게 된 것이다.

또한 최근 금융주 등 가치주가 반등하고 채권금리가 1%대로 내려가게 되면서 배당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올 한해 기관 자금 중 지속적인 배당주 환매로 인해 최근 1년간 배당주 펀드 설정액이 13조원에서 10조원 대로 감소했다. 그렇기에 다시 금액을 채워넣는 수급적인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

11월 상승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12월 증시는 연말 효과로 인한 다소의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 연말 배당주의 경우에는 압도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지만 시장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하나의 전략적인 대안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한다. 올해가 한달여 남은 현재 시점에서는 단기적인 전략으로도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개선된 잉여현금흐름으로 배당 확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보고 이에 맞춘 투자전략을 세워 본다면, 배당 전 주가 상승으로 인해 차익이 크다면 배당락 전에 매도하고 자본차익이 크지 않다면 배당을 받고 연초에 매도하는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현정우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제주본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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