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교통사고 부상자에 헌혈 온정

제주대 교통사고 부상자에 헌혈 온정
14일 헌혈 행사… 헌혈증도 701장 모여
  • 입력 : 2021. 04.16(금) 00:00
  • 최다훈 기자 orca@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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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지난 6일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자를 위한 헌혈(헌혈증 기부)이 지난 14일 제주대 체육관 앞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고 당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제주대 학생들 중에서 수술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제주대 구성원 23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이들이 제공한 혈액은 헌혈자가 지정한 수혜자에게 필요한 만큼 전달되며 남은 혈액은 수혈이 급한 다른 환자에게 지원된다. 제주대는 또 이날까지 학내에서 수합된 701장의 헌혈증도 피해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윤건영(정치외교학과 4)씨는 "많은 학우들이 걱정하고 응원하고 있는 만큼 피해학생들이 빨리 치료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대는 이번 사고로 인한 재학생 피해 인원이 총 34명이고 이 중에서 18명이 현재 입원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토정보공사 제주본부 헌혈 운동 동참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영욱)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직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LX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김영욱 본부장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혈액 수급량에 도움이 되고자 LX 사랑의 헌혈운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LX 한국국토정보공사 제주지역본부는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과 시설 환경정화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제주적십자사·제주대RCY 헌혈 캠페인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지난 14일 제주대에서 제주대학교 RCY(지도교수 김정훈) 단원 및 지도교수 등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센터 교내 상담 홍보 및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일 발생한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영향으로 심리·행동·신체 불안을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제주대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재난심리회복지원 상담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농협 수눌음모임 나눔리더상 시상금 기탁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수눌음모임(회장 한순자)은 지난 12일 제주시 영평동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인 제주케어하우스에 NH나눔리더상 시상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수눌음모임은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한 마스크 포장과 성금 기탁, 저소득층에 밑반찬 조리봉사, 장애인 복지시설과 요양원 봉사활동, 농가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0년 NH나눔리더 단체상을 수상했다.

김만덕재단 서울의 어려운 이웃에 쌀국수

(재)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과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은 최근 서울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국수 2000개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조계사 신도들로 구성된 '행복나눔 가피봉사단'을 통해 서울시의 차상위계층 가구와 노인요양시설,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만덕재단과 조계사 신도들은 2009년과 2012년 개최된 '김만덕 나눔쌀 만 섬 쌓기' 행사 당시 팥죽 나눔봉사를 계기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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