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해수욕장 개장 앞둬 기대반·우려반

내달 1일 해수욕장 개장 앞둬 기대반·우려반
  • 입력 : 2021. 06.27(일) 11:42
  • 이윤형기자yh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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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해수욕장 전경.덕 한라일보DB

함덕해수욕장 전경.덕 한라일보DB

내달 1일부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사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기 활력 등 기대감과 코로나19확산에 따른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물놀이 안전과 함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통해 사전 감염확산방지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7월 1일 해수욕장 개장이 다가옴에 따라 개장 준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 휴가철 기간에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물놀이 안전대책과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강화된 다각도의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안심콜과 안심밴드, 체온스티커 등을 도입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내 8개 지정 해수욕장마다 격리소를 설치하여 행정도우미를 배치할 예정이다. 행정도우미를 통해 안심콜 홍보를 하며 안심콜 등록자의 체온 확인 후 체온스티커 또는 안심밴드를 부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시는'코로나19 대응 해수욕장 방역관리 기준'을 마련 이용객의 관광·경제활동을 보장하면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또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예산 9200만원을 투입하여 안전시설물 보수 및 인명구조장비 구입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민간안전요원 210명을 채용하여 해당 읍면동으로 배치하고, 개장 시기에 맞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해양수산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안전을 위한 해수욕장 점검 계획'에 따라 지난 22일~23일 8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합동 점검을 완료했다. 제주도내 지정 해수욕장은 제주시 8곳, 서귀포시 4곳 등 모두 12곳이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과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함께 준비해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해수욕장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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