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지않는 확진자' 제주 어제도 30명 확진

'줄지않는 확진자' 제주 어제도 30명 확진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 100명 육박… 단일 기준 최대
이마트 신제주점 관련 추가 확진.. 누적 22명으로 증가
  • 입력 : 2021. 08.26(목) 11:22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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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추세가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505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30명(2495~2524번)이 확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52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772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262명이 확진됐다. 특히 최근 1주 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7.43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27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신규 확진자 30명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9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자 7명, 코로나19 유증상자 4명 등이다.

이들 중 최초 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격리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는 12명이다.

특히 집단감염의 불씨가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다. 이날 '제주시 노래연습장' 확진자 4명이 추가되며 관련 확진자는 97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이 더해진 상황에서 가정과 학교 내로 접촉으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마트 신제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됐다. 이마트 신제주점 관련해선 마트 근무자 14명, 마트 근무자 가족 및 지인 7명, 업무 관련자 1명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5명을 제외한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4명은 개별 사례다.

아울러 제주도는 지난 25일 다중이용시설 261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여 오후 9시 이후 매장에서 영업한 일반음식점 2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명령을 내렸다. 제주도는 위반업소 2곳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도는 또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일반음식점 4곳에 대해서도 행정지도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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