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도정 핵심과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논의 시작

'새 도정 핵심과제'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논의 시작
행정체제개편위 오는 30일 첫 회의 진행
각계 전문가 등 15명 구성… 자문 등 추진
  • 입력 : 2022. 08.28(일) 11:41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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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과제인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0일 도청 삼다홀에서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에 대한 논의를 본격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따라 설치하는 것으로 학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 지방자치분야 등으로 구성됐다.

행정체제개편위원회의 위원들은 지난 7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된 도내·외 각계 전문가 7명과 도의회 및 행정시 추천 6명 등 13명을 오영훈 도지사가 위촉하게 된다. 더불어 도 기획조정실장과 특별자치행정국장 2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총 15명으로 구성한다.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합리적 제주자치도 행정체제 모형 모색에 관한 사항과 행정체제 모형 주민 의견조사 및 도민의견 수렴에 관한 사항 등을 추진한다.

공개모집을 통해서는 김광구 경희대학교 교수, 황종규 동양대학교 교수, 김형아?박경숙 제주대학교 교수, 고창후 변호사, 정태근 민주평통자문회의 제주시협의회 고문, 윤석인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도의회에서 추천한 임기옥 전 도의원, 현을생 전 서귀포시장, 오승익 전 도의회사무처장, 오승은 제주대학교 교수 및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추천한 김태연 제주여민회 이사,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도 포함됐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과 조상범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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