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오영훈 지사 추자 해상풍력 입장 밝혀야"

국민의힘 제주도당 "오영훈 지사 추자 해상풍력 입장 밝혀야"
  • 입력 : 2022. 10.14(금) 18:07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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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추자도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해 14일 논평을 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향해 "입장을 조속히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3GW의 전력의(제주도 전기 수요량의 약 3배) 생산을 위한 추자도 해상풍력발전 사업 갈등으로 인해 추자지역 주민들은 한시도 편할 날 없이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면서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첨예한 대립으로 추자도 공동체가 파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오영훈 도정에 그동안 우리당은 추자도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제주도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인지 등 처음부터 세밀히 되짚어 보면서 조속히 방향을 설정해야한다고 강조해왔다"면서 "오영훈 도정의 방관자적 자세로 제2의 강정과 제2공항 갈등사태가 또 재현되지 않을까 너무나 우려스럽다. 더 이상의 제주 공동체 분열은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 수용성 절차적 정당성 투명성을 신속하게 확보하여 추자도 풍력발전사업과 관련한 오영훈 지사의 입장을 명확하고 조속히 밝혀주길 촉구한다"면서 "앞으로 더이상의 제2의 강정과 제2공항 갈등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추자도 풍력발전사업 갈등에 대처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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