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해 지방시대·민생·경제·3대 개혁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윤 대통령은 15일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열고 경제·민생과 지방시대 그리고 연금·노동·교육 개혁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고 대통령실이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생중계로 진행되며 국민 패널들도 참석해 윤 대통령이나 부처 장관들이 국민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가 생중계 되는 것은 지난 10월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대통령실은 최근 국정과제 점검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국정과제는 국민께 드린 윤석열 정부의 약속"이라며 "윤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함과 동시에 국민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내년 초 부처별 업무보고 때 관련 정책을 더욱 구체화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지방시대 관련 정책도 이날 점검 내용을 토대로 새해에 중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윤석열 정부는 출범 후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내세웠다.

윤 정부가 내건 120대 국정과제에는 지방시대 관련 10개 과제가 담겼다. 10개 과제는 ▷지방분권 강화 ▷지방자치단체 재정력 강화 ▷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 ▷ 지자체의 자치역량·소통·협력 강화 ▷ 기업의 지방이전 및 투자 촉진 ▷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 ▷ 지역 맞춤형 창업·혁신 생태계 조성 ▷ 지역특화형 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 지역사회의 자생적 창조역량 강화 ▷ 지방소멸방지, 균형발전 추진체계 강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