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민 "수산봉 기상레이더 꿩 대신 닭이냐"

고태민 "수산봉 기상레이더 꿩 대신 닭이냐"
고태민 의원 제주도의회 임시회 5분발언
  • 입력 : 2022. 12.19(월) 17:25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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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 애월읍 수산봉에 추진되고 있는 기상청의 공항 기상레이더 설치와 관련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 갑)은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1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상청에서는 2020년부터 봉개동과 해안동 등에 기상레이더 설치를 추진하다가 전자파 등의 이유로 주민들이 반대하고 경관심의에서도 반려되자 애월읍 수산봉으로 위치를 바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국가기관이라 해도 도민 공감대 없이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고 의원은 "추진 과정에서 제반 문제 인식 없이 지역주민들의 알 권리를 무시하는 '꿩 대신 닭'식의 행정편의 추진행태를 통해 지역사회에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전 세계는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 폭설, 태풍 등과 같은 위험기상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빠르고 정확한 기상정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도 "공항 기상레이더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도민의 의견 수렴 없는 밀실 추진이 면죄부가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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