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 연고 총선 후보들 속속 공천 확정

국민의힘 제주 연고 총선 후보들 속속 공천 확정
박정하 나경원 김미애 원희룡 등 잇따라 단수 공천
  • 입력 : 2024. 02.18(일) 19:06  수정 : 2024. 02. 20(화) 10:23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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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정하 김미애 원희룡.

[한라일보] 제주에 연고가 있는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들의 공천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이들의 당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9차 회의를 개최하고 공천 신청자에 대해 경선 또는 단수추천 등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국민의힘 공관위는 원희룡 전 지사가 제주도정을 이끌 당시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지내며 제주와 인연을 맺은 박정하 국회의원을 강원 원주갑 후보로 결정했다. 강원 원주갑에서 재선을 노리는 박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의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박 의원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부산 해운대구을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미애 국회의원도 공천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부모가 우도면 출신으로 어려운 집안 환경 속에서도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등 성공스토리로 주목받았고, 제21대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과 승부를 벌인 민주당 후보로는 총 4명의 예비후보가 당 내 공천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시어머니가 서귀포시 법환동 출신인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서울 동작구 을에서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5선에 도전하는 나 전 의원은 2005년에 명예도민증을 받았고, 현역 의원 시절 서울제주도민회 관련 행사에도 여러차례 참석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를 넘겨준 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민주당은 조만간 공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여당의 대권 주자이기도 한 제주출신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5일 인천 계양구을에 단수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원 전 지사는 서울 양천구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험지 출마를 선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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