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위성곤 국회의원이 지난 19일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별대담은 한라일보와 KCTV제주방송, 삼다일보, 헤드라인제주가 공동 주최했다. 강희만기자
위성곤 의원, 우수 인재 유치 위한 대학 설립 등 강조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 "전면 재검토 필요" 목소리
"제2공항 필요하지만… 안전·환경 문제 등한시 안돼"
[한라일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연구자 중심 대학인 제주과학기술원을 설립해 제주의 산업을 지식산업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다.
위 의원은 한라일보·KCTV제주방송·삼다일보·헤드라인제주 공동 주최로 지난 19일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서 "우수 인재를 유치해 연구자와 기업이 찾아올 수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 오키나와가 설립한 과학기술원 출신들이 해당 지역 벤처기업의 25%를 만들었다"며 제주도에 이런 대학을 설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원은 제주 미래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 할 정책이기 때문에 국가로부터 설립 비용과 운영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민생 경제를 꼽았다. 위 의원은 "상가 공실이 늘어 상인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고, 관광객은 늘고 있지만 실질 소비로 이어지지 않아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순환형 화폐를 도입하고, 소상공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소상공인 회의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위성곤 의원이 지난 19일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에서 제주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강희만기자
위 의원은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전제로 한 행정체제개편에 대해선 "동의한다"면서도 적정 행정구역은 차기 도정에서 논의해 그 결정을 토대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제주시·동제주시·서귀포시에 각각 기초자치단체를 두는 민선 8기 행정체제개편 모델이 무산된 것은 오영훈 도정의 정치력 문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오영훈 도정이 추진한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BRT)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BRT는 정책의 허술함과 근시안적인 성과주의 문제 등으로 인해 실패한 정책이라며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 의원은 찬반 갈등을 겪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선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그는 그렇다고 해서 안전·환경 문제를 등한시 할 수 없다며 이런 문제들을 면밀히 검토한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도출된 두 그 결과를 바탕으로 공론조사 또는 주민투표를 통해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3선 도의원과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제주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 4사가 공동 주최한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주자 특별대담'이 지난 19일 KCTV 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되고 있다. 강희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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