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총인구가 2039년 71만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후 감소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자치도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기준으로 최근의 인구변동요인을 반영해 향후 20년간(2020~2040)의 장래인구를 전망한 결과 2020년 66만9000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039년 71만7000명에 도달한 후 2040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의 경우 2020년 49만1000명에서 2038년 51만9000명으로 정점에 이른 후 2039년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고 서귀포시는 2020년 17만8000명에서 2040년 19만8000명까지 증가할 예상됐다.

자연증가의 경우 2021년부터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아 자연감소가 시작됐고 제주시는 2033년까지는 자연증가 추세를 보이다 2034년 이후 자연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서귀포시는 2020년부터 자연감소해 2040년까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따.

제주 인구의 중위연령은 2020년 43.0세부터 증가해 2033년에는 50세를 넘고 2040년에는 53.3세에 도달하고 제주시는 2040년 52.0세, 서귀포시는 56.6세가 이를 것으로 보인다.

15세에서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47만1000명에서 2024년 47만3000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세로 반전돼 2040년에는 41만4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20년 10만1000명에서 2040년에는 22만9000명까지 증가해 총인구의 31.9%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행정시별로는 제주시 15만8000명 30.4%, 서귀포시 7만1000명 35.8%로 전망됐다.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인구(총부양비)는 2020년 41.9명에서 2040년에는 73.3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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