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투자, 제주 비중 1%대 그쳐

외국인 국내 투자, 제주 비중 1%대 그쳐
이재관 국회의원, 최근 5년간 외국인 투자 현황 분석
수도권에 60% 이상 집중.. 제주 2022년에만 3%대
  • 입력 : 2024. 10.14(월) 00:53
  •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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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최근 5년간 외국인 국내 투자가 수도권에 집중되고, 제주 지역은 투자 비중이 1%대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재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외국인 투자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은 2019년 233.3억 달러, 2020년 207.4억 달러, 2021년 295.1억 달러, 2022년 304.4억 달러, 2023년 327.1억 달러, 2024년 6월 기준 153.3억 달러 등 총 1520.8억 달러를 국내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수도권에 921.2억달러가 투자돼 전체 투자금액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고, 비수도권은 투자신고가 되지 않은 275.9억달러를 제외하고 323.6억달로로 평균 1.5%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는 2019년 4억1700만 달러(1.8%), 2020년 3억6300만 달러(1.8%), 2021년 5억500만 달러(1.7%), 2022년 10억8600만 달러(3.6%)를 기록하다 지난해에는 5100만달러(0.2%)에 그쳤고, 올해는 6월 기준 2억4700만달러(1.6%)로 집계됐다. 2022년의 경우 신고액은 10억8600만 달러였지만 도착액은 3400만원 달러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관 의원은 "지난 5년간 비수도권에 외국인투자 현황을 합쳐도 서울 지역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역별로 고루 투자될 수 있는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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