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25시]"돈 벌었습니다"

지난 7월 취업성공패키지에 참여하는 청년에게 매월 30만원씩 3개월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이 시행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청년구직활동수당은 실제로 구직활동에 참여…

[편집국 25시]오탈자

콘텐츠가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오탈자가 많은 기사는 신뢰도를 잃는다. 취재기자의 실수인지 편집기자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어나 목적어가 과감히 생략(?)된 문장을 볼 때면 '대체 하고 싶은 말이 뭘까' 그저 답답한 마…

[편집국25시]각개전투

먹방(먹는방송), 쿡방(요리방송)이 큰 인기를 끌면서 요즘 여행의 대세는 먹거리다. 유명한 연예인이 먹었던 음식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 후기를 남기는 것. 20~30대들이 꾸준히 제주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문제는 제주의 음식…

[편집국25시]부족한 대책

"버스우선차로제 알지?" "응" "가로변차로는 도입되면 운전할때 좀 불편할 듯" "그게 뭔데?" "…버스우선차로. 안다며? 중앙이랑 가로변 있잖아" "아~하나만 있는 거 아니었나?" 최근 지인과 버스우선차로제 도입을 놓고 나눈 이…

[편집국25시]주차의 스트레스

서귀포시 아랑조을거리를 방문했다 주차할 곳을 찾다 결국은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 차량을 주차했던 경험이 있다. 퇴근 시간과 맞물려 골목에는 차들로 붐볐고, 20여분간 아랑조을거리 인근을 돌며 주차할 곳을 찾았지만 결국 …

[편집국25시]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니까

"친구가 분명히 신음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어요. 사람이 밤새 고통을 호소하는데 방치한 거죠." 지난달 11일 한 남성의 제보로 취재는 시작됐다. 벌금 20만원을 내지 않아 2일짜리 노역을 위해 제주교도소에 입소한 40대 남성은 …

[편집국25시]버스 타라게?

최근 제주 중산간 순환버스를 이용했다가 색다른 경험을 했다. 버스가 중산간으로 접어들자마자 시작된 소음과 진동이 하차할 때까지 계속됐다. 탱크를 방불케 하는 굉음을 혼자만 경험하기엔 아쉬워 녹음을 했다. 지인들에게…

[편집국25시]편의점에서 크는 제주의 아이들

제주는 청정한 공기며, 맑은 물, 그리고 싱싱한 먹거리까지 즐비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장수의 섬'이다.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지질공원 등 유네스코의 자연과학분야 3관왕이라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곳으로 제주…

[편집국25시]국회 올스톱, 중요성 확인되는 여당 역할

여야 대치 국면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이 2달이 됐지만, 중요 현안들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와 여당은 야당 탓을, 야당은 청와대·여당 탓을 한다. 적폐청산을 내걸고 출범한 새 정부에서 과거의 모습들이 재…

[편집국25시]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충분히 익혀서 먹으면 되는데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했을 가능성이 있는 닭(도계육) 700마리가 유통된 사실을 왜 도민에게 알리지 않았나, 왜 유통경로를 파악하지 않느냐 등등 계속된 질문에 한 공무원이 내…

[편집국25시]헤아림

문재인 정부가 이달 안으로 '치매국가책임제'를 위한 실행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의 핵심 선거 공약 중의 하나다. 막대한 예산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 문제 등이 걸려있지만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하는 현장…

[편집국25시]사드 100일, 차가워진 머리

오늘(22일)은 중국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배치에 반발해 한국여행 금지 조치를 내린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여전히 사드배치로 경색된 한·중관계는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의외로 제주관광은 …

[편집국25시]미세먼지와 공기청정기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공포가 일상이었다. 휴대전화로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하루의 시작이었다. 여름에 접어들며 그 횟수가 줄었고 공포는 잠시 소강상태다. 하지만 감정은 일상에 내재돼있다. …

[편집국25시]수십억 사기범의 실체는?

"실체 따위는 신경쓰지 않았어요. 유명 연예인들과의 친분, SNS에서 보이는 그의 화려한 모습이 신뢰를 줬으니까요." 최근 검찰에 송치된 수십억원대 사기범에 관한 이야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

[편집국25시]쓰레기 매립장

주말 오후 집안 그동안 미처 치우지 못한 쓰레기 더미를 바라보자 한숨이 나온다. 주말을 이용해 쓰레기를 충분히 버릴 수 있는 시간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종이류, 병류, 불에 안 타는 쓰레기만 버릴 수 있는 토요일이다. 불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