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형 원예치료온실 추진”

“아케이드형 원예치료온실 추진”
김태환 후보 동문시장 활성화대책 기자회견서 밝혀
  • 입력 : 2006. 05.23(화) 10:49
  • 부정호 기자 jhbu@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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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선거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23일 동문재래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동문시장 활성화 대책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 등을 밝혔다.

제주도지사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23일 동문재래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동문시장활성화 대책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번영회에서 요구한 `아케이드형 원예치료온실 시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원일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동문재래시장 번영회 회원들은 김태환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의 경우 시 외곽지역은 녹지공간이 있지만 도시 내부로 들어오면 상황은 틀려진다”며 “특히 구제주 중심도시권에는 그 정도가 심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탈도시화 및 자연으로의 복귀 소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번영회 회원들은 “이러한 시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도심 내부에 있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녹지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며 “그 대안중 하나로 남수각 하천지부를 이용한 아케이드형 원예치료온실 시설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번영회 회원들이 북제주군 농기센터 등의 자문을 받아 구상한 아케이드형 원예치료온실은 약 6백평의 남수각 하천 상층부(복개형)에 유리온실을 갖춰 다양한 식물 등을 식재한 시설로 약 2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번영회 회원들은 “이같은 시설은 구도심의 인구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의 흡인력을 높여 재래시장 매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태환 후보는 “상당한 연구를 한 것 같고 아이디어가 좋다”며 “범람만 되지 않는다면 아케이드형 원예치료온실 건립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동문시장 주차빌딩도 매입 주차문제 해결”

특히 김 후보는 “동문시장의 가장 큰 애로가 주차장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동문시장 인근 주차빌딩을 매입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운영비는 일정부분 시장상인들도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경우 반드시 시장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주차빌딩을 활용 ,관광객들이 제주 방문시 재래시장을 반드시 찾도록 관광코스로도 연계토록 할 방침”이라고 김 후보는 덧붙였다.

김 후보는 “번영회원들이 동의한다면 화답해 달라”면서 박수갈채를 유도하고는 “재래시장 `천지개벽'을 일으킨 사람이 누구냐. 본인 김태환이다. 그동안 홍수문제 해결, 동문시장 현대화 등 시장상인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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