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대비 '3 직불제' 도입”

“한미FTA 대비 '3 직불제' 도입”
무소속 김태환 후보 24일 표선면 거리유세서 강조
  • 입력 : 2006. 05.24(수) 13:37
  • 부정호 기자 jhbu@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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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선거 무소속 김태환후보가 24일 열린 표선지역 거리유세에서 손을 치켜들면서 환호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 미래선도산업 육성”

제주도지사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24일 표선면 거리유세를 통해 한미 FTA에 대비해 `3 직불제'를 도입,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태환 후보는 이날 “FTA에 대비해 육지부와의 직불제 균형 유지, 밭농업 구조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밭농업 직불제, 친환경농업 직불제, 소득보전(경관) 직불제를 도입하겠다”며 “이를 통해 제주지역의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소득의 안정적 보장을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세하는 김태환 후보.



특히 김 후보는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미래산업의 선도적 차원에서 현재의 핵터(ha)당 지원금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소득보전 직불제는 제주의 관광산업과 연계하기 위해 ha당 지원기준을 현재(3ha)보다 완환토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이같은 지원책 외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미래선도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유채 등 경관작물에 대해서는 소득보전을 통해 작물재배면적을 확대, 관광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제주특별법 제정에 따른 자신의 재신임 여부 성격의 선거”라며 “오는 7월 1일 새롭게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자치법의 제정 취지와 이념을 잘 아는 김태환이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경제는 말로만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도민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는 비전과 정책이 우선적으로 제시돼야 한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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