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소득 전국 5위권내 만들겠다"

"도민소득 전국 5위권내 만들겠다"
현명관 후보 중앙당직자와 제주시청 거리유세
  • 입력 : 2006. 05.26(금) 17:01
  • 이정민 기자 jm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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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제주시청 유세에 나선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와 당직자들이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현명관이 만들 '일등제주' 부주 받지 않겠는가" 호소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가 26일 중앙당 관계자들과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을 잇따라 방문, 지역 유권자들 표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재오 원내대표와 허태열 사무총장 등 중앙당 주요 당직자들이 함께 유세에 나서 현명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제주시청 거리유세에서 현명관 후보는 "나는 도지사가 꼭 되고 싶어서, 명예스러워서가 아니라 못다한 한 가지의 희망과 꿈인 우리 도민에게 일등 제주를 만들어 주고 싶을 뿐"이라며 "내가 도지사가 되면 돈 버는 정책으로 임기내에 도민소득이 전국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도록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현 후보는 "돈도 벌어본 사람이 벌고 경영도 해봐야 알 수 있다. 30.40년동안 탁상행정을 펼쳐온 사람이 투자유치를 하고 일자리를 만들수 있겠는가. 아니면 40년 가까이 세계 경제 전쟁터에서 고민하고 싸워 이긴 내가 할 수 있겠느냐"고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경력을 강력히 어필했다.

이에 따라 현 후보는 "잔칫집 부주나 식게집 부주보다 현명관이 만들 '일등제주'라는 부주를 받지 않겠느냐"고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뽑아줄 것을 당부했다.

허태열 사무총장 "박근혜 대표 쾌유위해 한나라당 후보 당선돼야" 주장

이에 앞서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허태열 사무총장은 "가장 첫 번째로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박근혜 대표가 빨리 쾌유하기 위해서는 현명관 후보와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들이 압도적으로 당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사무총장은 또 "잔치집이나 초상집에 다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선 안되지 않느냐"며 "세계 속의 제주, 대한민국의 글로벌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삼성그룹의 초일류 CEO출신 현명관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원유세에서 이재오 원내대표도 "책임 추궁을 할 수 없는 무소속이 도지사가 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한나라당 후보를 당선시켜야 후보가 잘못하면 한나라당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중앙당에서 많은 당직자들이 제주에 내려오는 것도 책임을 지기 위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명관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귀포 1호광장에서 원희룡 최고위원과 거리유세를 갖고 감귤 및 1차산업 살리기 대안을 제시한다.

26일 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의 제주시청 거리유세에 함께한 이재오 원내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봉사자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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