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역사 산증인 한자리에…

남군 역사 산증인 한자리에…
  • 입력 : 2006. 06.14(수) 00:00
  • /김성훈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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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군수 초청 간담

 역대 군수들이 남제주군 나들이를 해 관심을 끌었다.

 고여호남제주군수 권한대행은 13일 역대 군수를 초청한 가운데 군청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마련된 역대군수들의 군청 나들이는 군제실시 60주년을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그간의 군정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군수들의 재임기간 이룩한 군정발전 업적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간담회에는 9대와 13대를 역임한 김동익씨를 비롯해 최근 군수직을 역임했던 강상주, 강기권씨도 자리를 하는 등 모두 13명이 함께했다.

 이들 전임 군수들은 재임기간 자신들이 이룬 업적 등에 대해 환담을 하며 과거를 회상했으며 남제주군이라는 이름이 사라지는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들 역대 군수들은 전국제일의 농업기술센터로 각광받고 있는 남제주군 농업생태원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데 이어 향후 발전방안등에 대해 자신들의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남제주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군제가 없어지게 돼 남제주군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군지 및 화보집 발간, 타임캡슐 매설 등 남제주군 이름을 남기는 역사적 사업이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어 아쉬움 또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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