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졸업하면 생활영어 가능해야"

"中 졸업하면 생활영어 가능해야"
신영근 후보 24일 패널토론서 주장
  • 입력 : 2007. 11.25(일) 21:00
  • 고대용 기자 dyk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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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근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추진과정에서 도교육청의 의견이 반영되고 제주도의 이익과 교육수요자인 도민들의 공감이 있어야 한다"면서 "영어교육도시는 재원이 문제인 만큼 정부지원만 믿지 말고 대기업 등을 방문해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7면>

신 후보는 이날 한라일보사와 KCTV제주방송, 제주CBS, 제주의 소리가 공동주최하고 제주관광대 박상수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교육감 후보 초청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후보는 "공교육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지나친 입시제도와 근대화에 따른 가치관의 전도 등에 원인이 있다"면서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사들이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신 후보는 또 학교폭력과 관련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테스트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학생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도 하고 자기진단도 실시해 학부모와 함께 치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학교에 상담소 설치 및 전문교사를 반드시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졸업하면 생활영어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신 후보는 "생활영어를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생활에서 습관화되도록 하면 가능하다"면서 "이를 위해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행·재정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학생들이 하얀 백지에 희망을 쓰는 것이 교육인데 백지에 흙탕물이 있어서는 안된다"면서 "교육청 직원의 선거개입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하고 정책으로 대결하는 깨끗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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