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유채나물 '인기'

제주산 유채나물 '인기'
겨울철 좋은값에 거래...농한기 소득작물 부각
  • 입력 : 2008. 02.18(월) 00:00
  • 김병준 기자 bj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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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유채나물이 인기를 끌면서 농한기 소득작물로 부각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순)에 따르면 최근 제주산 유채나물이 가락동시장에서 20㎏ 한포대에 1만7천5백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1만6천원에 비해 포대당 1천5백원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유채나물 가격은 그래도 다소 떨어진 것으로 지난해 12월달만 하더라도 2만6천원을 호가하기도 해 한겨울 채소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산 나물용 유채는 12월부터 2월 하순까지 1~2회 수확해 도내에서는 10㎏ 단위로, 가락동시장은 20㎏ 포대로 항공편을 이용해 출하하고 있는데 가락동시장 출하시 유통비용은 20㎏ 포대당 7천4백원(항공료 6천원, 경매수수료 1천4백원)이 소요된다.

특히 나물용으로 유채를 재배할 경우 예상 총수입(10a 기준)은 2차례 수확시 10a당 1천2백㎏ 정도를 채취할 수 있어 ㎏당 2백원만 받아도 24만원의 조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시 관내 유채 재배면적은 4백99㏊로 이중 나물용 유채는 1백8㏊로 조사됐는데 이달 4일 현재 약 75%인 82㏊가 출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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