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아픔 달래는 브람스와 함께

4월의 아픔 달래는 브람스와 함께
도립 제주교향악단 다음달 1일 정기연주회
  • 입력 : 2008. 03.26(수) 00:00
  •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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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상임지휘 이동호) 제75회 정기연주회가 다음달 1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 라단조, 작품 81'과 바흐의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 가장조, 작품 1055',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 00번 바단조'를 들려준다.

브람스의 '비극적 서곡'은 제목이 가리키는 대로 어둡고 쓸쓸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브람스는 이 곡을 가리켜 '우는 서곡'이라고 불렀다. 교향악단이 4·3 60주년의 의미를 담아 연주한다.

바흐의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은 챔발로 협주곡으로 바흐가 오보에 다모레 협주곡을 챔발로로 편곡해 둔 것이다. 오보에 다모레는 우리 귀에도 친숙한 목 관악기인 오보에와 잉글리시 혼의 중간 정도 크기의 악기.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함일규 중앙대학교 교수가 이 악기를 다룬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 00번'은 브루크너 초기의 작곡경향이 잘 나타나 있는 습작 교향곡이다.

티켓은 일반 5천원, 청소년 3천원이며 일반단체(20인 이상)는 4천원이다. 문의 728-3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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