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후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市 발전 앞당길 수 있다"

강상주 후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市 발전 앞당길 수 있다"
  • 입력 : 2008. 04.08(화) 14:01
  • 강봄 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18대 총선 공식선거 마지막 날인 8일 서귀포시선거구 기호 2번 한나라당 강상주 후보는 동홍동 대림아파트 앞에서 총력유세를 통해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만이 서귀포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막판 대세 몰이에 나섰다.

강 후보는 "선거기간 성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서귀포시민들에게 한없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보답하는 길은 국회에 입성해 약속드렸던 공약을 이행하고 반드시 서귀포시 경제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강 후보는 "저는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며 "제가 공약으로 내세운 안정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살리기, 감귤 등 1차산업 육성을 비롯해 제주지역 면세화, 제2국제공항 건설, 4.3의 완전한 해결 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강 후보의 부인 염혜숙씨와 딸 강인혜양도 각각 거리유세에 나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

특히 이날 강 후보는 이상득 국회부의장의 지원사격을 받고 압승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 지원에 나선 이 부의장은 이날 아침 강 후보 선거사무실을 방문, 선거사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부의장은 강 후보와 함께 서귀포시수협 공판장, 서귀포시청, 그리고 토평 농협선과장을 찾아 강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줄 것을 부탁했다.

이 부의장은 "강상주 후보는 한나라당이 자랑하는 마당발이요, 일 하나는 끝내주게 잘하는 참 일꾼"이라며 "강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무늬만 초선이지 6선 이상의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부의장은 "그 이유는 첫째는 그의 능력과 추진력.성실함이 무엇보다도 검증받았고, 둘째는 중앙정부 각 부처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중앙인맥,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나라당과 내가 인정하고 밀어줄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만이 서귀포시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도민들과 약속한 제2국제공항, 면세지역화를 반드시 실천하고 4.3위원회는 폐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강 후보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과 국제자유도시의 순항을 위한 제도개선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지난 노무현 정권이 밀어붙인 잘못된 특별자치도 추진으로 법인격을 갖는 4개 시.군을 없애면서 시 예산이 줄어들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최악에 다다르는 등 우려하고 걱정했던 일들이 현실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상처받은 주민들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잃어버린 자치권을 확보, 헌법에서 보장된 주민기초주권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후보는 "특별자치도라는 말은 구호에 지나지 않을 뿐 특별한 지위나 위상을 갖지 못하고 육지부의 다른 지역과 구분이 모호해지는 기막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강 후보는 "이대로 가다가는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는 제대로 순항할 수 없어 국회에 들어가면 확실하게 법과 제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강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강력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법 등 관련법 대폭 개정 및 '특별한 제도' 신설로 연방주 수준의 법적.재정적 지위를 갖는 제주특별자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법과 관련법을 개정, 주민의 기초주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특별자치도의 위상에 걸맞는 민선 특별자치구로 제주도 행정체제를 발전적으로 개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강 후보는 지방세 체계도 특별도세 13개, 자치구세 3개 등 총 16개 세목으로 확대하는 등 자치구의 권한, 지역범위 등은 용역을 거쳐 지방자치법과 특별자치도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또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2006년 7월 제주도로 이관된 중앙정부의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전면 재검토, 국가 사무의 폐지로 위축되거나 중단될 위기에 처한 국가가 직접 계획하고 집행하는 역내투자사업을 지속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역할과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을 위한 국가정책 및 예산 등 국가사무를 총괄하는 가칭 '국제자유도시개발청'을 일본 내각부 오키나와 담당부국과 같이 설립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국제자유도시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주지역 내에 실질적인 고정사업장을 두고 역내 투자하는 관광개발사업.미래성장산업 등 전략 산업에 대해 법인세율을 12%로 인하, 제주의 기업투자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에 걸맞는 실질적 재정권 보장을 위해 특정하고 차별화된 재정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재정특례로 '제주이양교부금제도'나 일본의 오키나와 사례와 같이 투자유치에 따른 세금공제액만큼 교부세로 보전해 주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2382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