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국제마라톤 우리가 접수한다](8)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

[감귤국제마라톤 우리가 접수한다](8)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
60명 철인들로 구성된 막강 동호회
  • 입력 : 2008. 11.17(월) 00:00
  • 한국현 기자 khha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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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창단 각종 메이저대회서 좋은 성적 거둬

사막마라토너 우승자 안병식 회원 유명세 '톡톡'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회장 민갑호)은 철인 3종 경기 동호인들의 모임으로 지난 1995년 창단됐다. 60여명의 철인들이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한라마라톤) 클럽대항전에는 처음 도입된 2회 대회때부터 줄곧 참가하고 있다.

회원들은 또 한라마라톤 첫 대회가 열린 2003년부터 개인 자격으로 출전, 건강과 체력을 다지고 있다. 회원들의 나이는 30대에서부터 70대까지 다양하다.

특히 제주트라이애슬론클럽에는 한국인 최초의 사막마라톤 우승자 안병식씨와 한국 여자 울트라마라톤의 지존 홍양선씨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회원들은 주중에는 저녁시간에 제주종합경기장에 모여 훈련을 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용담 해안도로 등에서 자전거타기와 마라톤을 병행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개인적으로는 새벽에 수영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한라마라톤 클럽대항전을 대비해서는 해안도로 등에서 달리기를 위주로 특별훈련을 하면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민갑호 회장은 "한라마라톤은 제주에서 열리는 가을철 최고의 메이저대회로 회원들이 해마다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라면서 "올해에도 풀·하프 코스 등의 개인전과 클럽대항전에 출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이어 "한라마라톤이 전국에서 많은 달림이들이 참가하는 큰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외국인들의 참여가 부족한 것 같다"며 "대대적인 홍보 등을 통해 외국인들도 많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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