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일과 실적을 중시하는 도정 구현"

김경택 "일과 실적을 중시하는 도정 구현"
  • 입력 : 2010. 02.02(화) 13:44
  • 최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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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일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이사장은 이날 회견에서 "위기 극복에 나선 미국과 일본 등 초강대국들이 이미 변화를 선택했다. 제주도 더 늦기 전에 변화의 시대에 동참해 세계로 뻗는 새로운 제주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세계가 경제 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제주는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기는커녕 흩어지고 분열되었으며, 이 와중에 제주의 경제도 끝없이 추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이사장은 "이제는 공무원 줄세우기, 지역주의와 같은 구태정치는 종식되어야 한다. 기득권 아래에서 변화와 개혁을 거부하는 세력도 퇴출돼야 한다"면서 "낡은 비전, 도민의견이 무시되는 관료정치, 갈등을 일으키는 일방통행식의 정책 결정은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전 이사장은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해묵은 갈등과 분열구조를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치유하겠다"면서 "또한 형식과 기득권을 타파하며 철저한 일과 실적을 중시하는 제주도정을 구현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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