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잘사는 더 큰 제주 만들겠다"

강상주 "잘사는 더 큰 제주 만들겠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도지사 선거출마 선언
  • 입력 : 2010. 03.10(수) 14:53
  • 조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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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상주 전서귀포시장이 10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가오는 6월2일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사진=이승철기자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은 10일 "1% 제주한계를 극복해 도민모두가 골고루 잘사는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강 전 시장은 이날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은 모두가 잘 살고 그동안의 반목과 질시를 극복해 진정한 도민화합을 이뤄낼 수 있는 도지사를 원하고 있다"며 "그동안 4·3문제 등 제주현안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가 하면 제주사회가 더 잘 살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등 준비가 됐다"고 선거출마를 선언했다.

강 전 시장은 "그동안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라는 외부적이고 추상적인 목표에만 매달려 왔다"며 "그 결과 제주내부경제는 더욱 어려워졌고 지역간 현안문제에 대한 대립으로 갈등과 분열이 심각해졌다"고 출마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주는 지금 예측가능하기 힘든 미래변화를 따라잡고,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시켜야 하는 시대적 과제을 안고 있다"면서 "이 시대적 과제를 해결할 제주도지사는 그동안 오랫동안 산적해 있는 제주현안들을 마무리하고, 더 나은 제주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며 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행정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깨끗한 도덕성'을 겸비해야 한다"고 도지사 자질론을 강조했다.

그는 또 "오로지 제주발전에만 관심과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더 큰 제주'를 위해 헌신을 다하겠다"면서 도지사가 되면 '잘 살수 밖에 없는 제주'를 위해 미래과제를 밝혔다.

그가 밝힌 미래과제 5가지는 ▷제주특별자치도 완성 ▷제주의 지정학적 비교우위성을 활용한 산업 발전 ▷4·3문제 완전한 해결 등 도민명예를 존중하고 품격있는 제주사회 조성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 ▷안정적으로 공직사회의 혁신을 이뤄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에 앞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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