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관 "사생활 루머 법적 대응하겠다"

현명관 "사생활 루머 법적 대응하겠다"
[6·2지방선거 표밭현장 D-62]
  • 입력 : 2010. 04.01(목) 00:00
  • 글자크기
  • 글자크기
강상주, 1차산업 의견교환

○…강상주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조천농협 '타이벡감귤 차별화 발전전략 워크숍'에 참석해 지역주민들과 1차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강 예비후보는 "세계시장에 맞서는 감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고품질 감귤의 연중생산, 품질 위주의 가격 차별화, 간벌·출하조절 등을 통한 적정생산과 생산·유통·수요 확대의 혁신이 이루어져 한다"고 강조했다.

강택상, 산남 민심탐방

○…강택상 한나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31일 대정·안덕 등 산남지역 민심탐방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대정읍 무릉과 모슬포, 안덕면 화순, 창천지역을 찾아 "산남지역이 소외되지 않고 균형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고계추 "지사 권한 이양"

○…고계추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지사 권한 대폭 이양과 함께 읍면동장을 서기관으로 승격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31일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정책기자회견을 통해 "제주도민들은 새로운 정치와 경제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변화와 혁신의 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도지사가 되면 최우선으로 도지사 권한을 대폭 이양 내지 위임하고 읍면동 기능과 권한을 확대, 직급도 서기관급으로 승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택,바다목장 찾아

○…김경택 제주도지사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31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바다목장관리사무소를 찾아 관계자들과 바다목장화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방문에서 "이제는 바다목장화 사업의 계획생산체제뿐만 아니라 생태친화형 관광과도 연계되는 안정적인 발전 체제를 갖춰나가는데 힘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 후보, 긴급 기자회견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도내 모 언론매체를 통해 붉어진 사생활 관련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31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도내 모 매체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 표현을 동원하면서 허위사실을 매우 구체적으로 기사화했다"며 "너무나 추악한 내용의 소설이어서 전하기도 민망하다.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기 때문에 저와 집사람의 명의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예비후보 중 한 명이 중앙당 경선관리에 책임이 있는 곳에 인신비난성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차명계좌 문제에 대해서는 두 차례에 걸쳐 그간의 사정에 대해 깨긋하게 진실을 밝히고 지님으로 도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 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 예비후보의 아내인 오영자씨도 참석해 사생활 관련 루머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오씨는 " 승리를 위해 가정을 파탄 내려하거나, 사경을 헤매는 아내를 이혼녀로 둔갑시키는 현실에 분노와 서글픔을 느낀다"며 "이젠 더이상 저희 가정이나 저에 대한 근거없는 음해는 거둬 달라"고 말했다.

고희범, 4·3유족과 간담

○…고희범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31일 현장탐방의 일환으로 4·3유족회 한림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유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고 예비후보는 "정부가 4·3 진상규명 명예회복 위원회가 건의한 대로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 예비후보는 "▷4·3 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재단기금 국비지원 ▷추가 심의 요청된 희생자 심사 ▷유해 발굴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특히 제주도는 재단설립 목적에 따라 추가진상조사, 유족자녀 장학금 지원, 유족 진료비 지원 등 재단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근민, 4·3단체 방문

○…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소는 31일 제주4·3평화재단을 시작으로 4·3희생자유족회, 4·3연구소, 4·3도민연대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우 예비후보는 이날 각 단체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4·3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제주도청 4·3사업소와 중앙정부의 역할을 합리적으로 나눌 필요가 있다"며 "특히 4·3관련 민간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상호파트너십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점유, 교육감 출마 포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점유 의원은 31일 성명을 내고 교육감선거 출마 포기를 공식화했다.

고 의원은 이 날 성명을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의 교육자치를 꽃피우기위해 부족하나마 입법 및 정책 연구, 그리고 제주의 교육재정 확충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왔다"며 "하지만 최근 가족의 건강 문제 등 상황에 직면하며 출마 포기라는 불가피한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현영종·강시영·조상윤·최태경기자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9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