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옥만 "정부는 4.3 해결 의지 보여줘야"

오옥만 "정부는 4.3 해결 의지 보여줘야"
  • 입력 : 2010. 04.01(목) 18:08
  • 최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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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국민참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일 성명을 내고 "이명박 정부는 제주 4·3 해결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4·3을 왜곡하고 과거로 회귀시키려 하는 MB정부와 한나라당 등 보수세력이 국민통합과 4·3의 진실과 화해의 정신을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오 예비후보는 "이명박 정부는 제주 4·3 진실 규명사업과 4·3평화재단 기금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제주 4·3의 화해정신에 입각해 제주 4·3 위령제에 참석함으로써 해결 의지를 도민에게 보여주고, 4·3을 국가 추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예비후보는 "제주 4·3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명예를 회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제주 4·3의 진실 규명을 위해 양심있는 세계시민과 협력하겠다"며 "제주 4·3 역사 유적지를 홀로코스트 박물관처럼 만들어 4·3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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