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개소식 등 열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출정식·개소식 등 열고 본격 선거운동 돌입
[표밭현장을 가다 D-12]교육감 후보 이모저모
  • 입력 : 2010. 05.21(금) 00:00
  • 현영종 기자 yjhyeo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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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교육감후보가 20일 한라아트홀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인의 날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이승철기자

양성언, 제주외고 체육대회 시작으로 공식 일정

6.2지방선거 선거전이 시작되면서 교육감후보들도 본격적으로 표심잡기에 들어갔다.

양성언 교육감후보는 20일 오전 제주외고·신성여중 체육대회를 찾은데 이어 한라아트홀에서 개최된 제3회 세계인의 날 행사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후에는 서귀포지역을 찾아 민생투어를 벌인데 이어 저녁 6시30분에는 서귀포 1호광장에서 출정식과 함께 유세를 벌였다.

양성언 후보는 이 날 유세에서 "능력이 검증된 저를 믿고 제주교육의 소임을 다시 맡겨주면 '교육으로 행복한 제주'를 만드는데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양성언 후보는 이와 함께 이 날 보도자료를 내고 "다문화가정과 자녀의 문화적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문화 교육센터'를 건립하고,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창식, 부모 묘소·삼성혈 참배 후 선거전 돌입

양창식 교육감후보는 20일 오전 부모 묘소와 삼성혈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선거전을 시작했다. 양창식 후보는 또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한데 이어 서귀포청소년지원센터와 서울대 입학전형설명회가 열리는 제주학생문화원을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또 밤에는 건입동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도활동을 벌였다.

양창식 후보는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다운 교육을 위해 충분한 재정 확보가 필요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부하는 보통교부금을 현행 1.57%에서 2%로 상향 조정하면 1260억원의 예산을 더 확보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도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법령과 조례의 개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부태림 교육감후보는 20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구좌파출소 인근 건물에서 선거구 '을'연락사무소 개소식을 가진데 이어 선거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오후에는 성산일출봉과 표선·남원·서귀포지역을 돌며 민생탐방 행보를 계속했다. 또 밤에는 성이시돌성당에서 열린 성모의밤 행사에 참석,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당부했다.

부태림, 연락사무소 개소식 이어 출정식 개최

부태림 후보도 이에앞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임아동 및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태림 후보는 "현재 경제적 위기로 인한 신 빈곤층 양산·가정해체·실직 등으로 인해 방임아동이 급증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투여하는 노력·성과에 비해 정부와 사회의 지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열악한 시설환경과 재정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부 후보는 공약브리핑을 통해 ▷지역센터 지원조례 제정 ▷지역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지역센터 급식비 지원 ▷지역센터 시설 환경개선 및 교구교재비 지원 ▷아동·청소년혼용 지역센터에 대한 추가 지원 ▷방과후 돌봄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등 6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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