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주, 구태정치세력 비판하며 지지 호소

강상주, 구태정치세력 비판하며 지지 호소
바당올레길 정책 공약도 발표... 선대위 출정식은 연기
  • 입력 : 2010. 05.22(토) 18:56
  • 최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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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기호 7) 22일은 용담3동 용마마을 경로잔치, 오일장 등지를 돌며 제주시 지역의 지지세력 확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구태정치세력과 올바른 가치관의 한판 싸움이며, 제주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선거이다"며 "제주 사회를 새롭게 변신시키기 위해서는 새 인물 강상주만이 대안"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도덕성에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는 후보는 자발적 정치리콜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며 "작지만 강하며, 적지만 넘치는 강상주야말로 도민 사회분열상을 치유할 수 있는 깨끗한 지사형"임을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섬속의 섬을 잇는 바당올레길로 체험관광을 활성화 하자"며 정책공약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제주관광은 체험관광의 기조를 가지고 가야 한다. 올레길이나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나 '곶자왈' 등은 다른 시·도에서 부러워할만한 체험관광의 자원"이라며 "특히 올레길은 제주의 마을과 해안가, 들판과 오름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새로운 체험형 보행관광상품으로 각광받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한 트레킹코스가 되어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레코스 영역을 확대하여 천혜의 해안절경과 섬속의 섬을 경유하고 체험하는 해양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도민과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숨결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후보는 "바당올레길이 다른 올레길과 차별되는 점은 바다길을 유람선이나 요트나 어선을 이용하여 제주 인근에 위치한 섬으로 이동하고, 섬에서 트레킹을 즐긴다는 것"이라며 "요트를 이용한 바다길 이용은 미래비전산업인 요트산업과 맞물려 발전가능성이 높고 이벤트관광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22일 제주시 노형 이마트 신제주점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시 선대위 출정식'은 우천관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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