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공사금액 관계없이 의무공동 도급 시행"

우근민 "공사금액 관계없이 의무공동 도급 시행"
  • 입력 : 2010. 05.27(목) 13:32
  • 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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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는 27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사금액에 관계없이 도내 건설업체들의 의무공동 도급제를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도내에서 대형공사 발주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른 도외 대형 건설업체 수주 점유율이 확대되면서 도내 건설업체의 수주 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우 후보는 "현행 제도는 지역 건설업체의 의무 공동도급 한도액이 총 공사금액의 229억원 미만일 때만 가능토록 해 지역 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은 조치는 각종 공사가 대형화되는 데다 도내 건설업체 수는 많아지는 반면 물량은 줄어 도내 건설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에 따라 "관계규정 개정을 적극 검토, 도내에서 발주하는 모든 공사의 최소 40% 이상은 도내 건설업체와 의무공동 도급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며 "대형공사 발주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도민에게 직접 돌아감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하나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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