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좋다]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주말이좋다]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동요 부르고 그림 그리며 안전도시 제주 만들어요"
  • 입력 : 2010. 09.11(토) 00:00
  • 김명선 기자 ms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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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2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수직구조대 낙하체험을 하고 있다.

오늘 제3회 제주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열려
소방동요경연·소화기만들기·비보이 공연 다채


다양한 안전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소방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제주지원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3회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학생문화원 및 청소년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은 WHO 세계보건기구 제주안전도시 공인 인증 3주년을 기념하고, 도민의 안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소화기·알코올중독체험 등 다양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 날 행사는 안전문화대상 시상 및 범도민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전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어린이 안전 사생대회, 전도 초·중·고 안전만화 포스터 공모전, 전도 응급처치 경연대회 등 안전관련 각종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또한 도내 안전관련 25개 기관에서 마련한 안전체험장 행사에는 가상음주체험, 소화기 만들기, 한방체질검사, 수직구조대 낙하체험, 열·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돼 운영된다.

▲지난해 열린 안전체험 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안전체험 등을 하고 있다. /사진=한라일보 DB

이밖에 비보이 공연과 119캐릭터 페이스페인팅, 안전체험 추억 사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마련돼 체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범도민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는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민들이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도소방본부 강철수 본부장은 "제주는 지리·기후적 특성상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가 많고 최근에는 지진 발생 빈도도 증가하고 있다"며 "비록 안전체험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고 있지만 빠른 시일내에 안전체험 기반시설인 안전체험관 등을 운영해 도민은 물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까지 각종 재난으로부터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전도시 하나의 지역사회가 이미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사고로 인한 사고손상을 줄이기 위해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제1회 사고와 손상 예방 학술대회서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성명서를 채택,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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