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자치도 인사 정도를 걸어야 한다

[편집국에서]자치도 인사 정도를 걸어야 한다
  • 입력 : 2011. 01.10(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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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눈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주말만 되면 눈세례다. 도내 일부 골프장은 20일 가까이 눈 때문에 휴장하고 있다. 골프장별로 하루 평균 4000만~8000만원까지 영업손실을 보고 있다. 중산간 일부 마을은 제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당국에 집계된 눈피해만 하우스와 양식장 시설 파손 등으로 100여건 3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날씨는 다음달 중순에 가서야 해소된다는 예보다. 힘겨운 겨울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주는 관광객 유치목표 820만명, 노인인구비율 12%, 제주인구 57만 넘어, 차없는 거리 활성화 요원, 도 고위공직자 잇단 명퇴, 구제역 방역 초비상 등이 뉴스다.

수출 1조원시대 시작부터 삐걱, 서귀포시 공무원 기강 해이, 공·사설 수렵장 모두 폐쇄, 신공항 우 도정 임기내 무산, 유네스코 창의도시 물거품, 사라지는 제주어 지키기 비상, 계절독감 주의보 등도 있었다.

서귀포시가 연초부터 입방아다. 환경정비 등 현안들이 제때 처리되지 않고 있다. 간부공무원이 도박에 연루돼 일부 구속되기도 했다. 전기용품 부주의로 보건소에 화재가 나 적잖은 피해를 입기도 했다. 기강 해이는 안된다. 하루속히 일로 승부 걸수 있도록 분위기가 필요하다.

제주도가 술렁이고 있다. 명퇴로 정기인사 폭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다. 일부 52년생 국장급 공직자들도 거취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적잖이 압박받고 있다. 우 지사는 일 잘하는 사람은 승진시키고 공무원 내부에 적임자가 없으면 외부에서 수혈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취임후 첫 인사에서 말이 많았다. 원칙과 기본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임도정 핵심인사들은 하나 같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일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작살냈다. 도민들은 이번 정기인사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일은 조직과 사람이 한다. 마음을 비우고 특별자치도 성공안착을 위해 일할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내사람 네사람 따지면 참으로 곤란하다. 천명했듯 원칙과 기본이라는 '룰'속에서 단행돼야 한다. 또다시 논공행상이니 보은인사니 하는 말들이 돌게 되면 후유증은 불보듯 하다. 공허한 말잔치를 되풀이 해선 안된다. 유혹이 많겠지만 눈 질끈 감고 정도를 걷기를 거듭 촉구한다.

신공항 건설 추진이 우 도정 임기내 무산됐다. 국토해양부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이 4일 확정 발표됐다. 제주공항은 도지사 임기가 끝나는 2014년에 가서 확장할지 아니면 신공항을 건설할지 비교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뒤늦게 신공항 T/F팀을 꾸렸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도정 일추진이 문제다.

구좌읍에서 구제역 의심증상 돼지가 나왔다. 모두 음성판정이 나 정말 다행이다. 13일 7대자연경관 선정 필승 선포식이 있다. 개발공사 사장 공모가 10일부터 일주일간 있다. 20일쯤 윤곽이 드러난다.

<오 태 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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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2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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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과장 2011.01.14 (21:07:43)삭제
공무원입니다 이번 인사 도지사님의 평소 지론이 반영된 인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특정 동문회가 특정 공무원을 발탁시키려고 아우성입니다. 별정직 자리를 만들어 놓고 하위직 공무원들이 한숨쉬고 있습니다.제발 한번더 생각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여 주십시요
게메마씸 2011.01.14 (11:50:53)삭제
편집국 담당자님, 지방언론의 환경적 한계 속에서도 제주도발전을 위하여 고군분투하심에 감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물론, 신문의 편집권은 편집자의 고유한 독점적 권한이기에 인터넷독자에 지나지 않는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최소한의 균형유지는 해주셨으면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 올립니다. 예를들어, 민주당에서 이명박 정권 독재정권이라고 규탄하고 무상급식실시를 추진한다는 내용은 홈페이지 상단에 사진까지 실으면서 게재를 하고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의 실언도 비중있게 다루는 의연함(?)을 보였는데, 정작 어제/오늘 벌어진 민주당의 이석현/박지원 의원의 안상수 의원가족에 대한 몰상식한 의문제기를 했다가 오늘 스스로 사과하는 지경에 이르른 반패륜적이고 비도덕한 내용에 대해서는 한글자도 싣지를 않는군요. 아마, 신문사가 바쁘거나 제주지방의 일이 아니거나, 그저 사소한 정치적 해프닝이라서 그랬겠죠 ? 저는 개인적으로 그 누구편에도 서지 않습니다. 단지, 약간의 보잘것 없는 정의감 쪼가리에 기대어, 갈수록 혼탁한 정치구조와 의식구조에 대한 넋두리를 할 뿐입니다. 그저 그러니, 사회의 균형추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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