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해 빈곤의 대물림 막아라"

"교육통해 빈곤의 대물림 막아라"
제주대 ‘새싹학습지도 프로그램’ 운영
우수 대학생이 도내 중·고생 무료지도
  • 입력 : 2011. 02.08(화) 00:00
  • 강시영 기자 sy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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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가 빈곤의 대물림을 막는 봉사활동에 나선다.

7일 제주대에 따르면 학내에 새싹봉사본부를 만들어 미래국제재단과 공동으로 '새싹학습지도 하이브리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도내 저소득층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 우수 대학생들의 무료 학습지도를 받을 멘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새싹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빈곤의 대물림을 막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에게 대학의 성적 우수 장학생들이 무료 학습지도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제주대는 74명의 재학생을 멘토로 선정, 멘토 1인당 6~8명 씩 총 450여 명의 중·고등학생들에게 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다.

새싹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가 1대1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웹캠을 이용한 인터넷 영상지도 및 직접 대면지도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영상지도의 경우 장소의 제한이 없고, 각자의 집에서 이루어져 시간의 제약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학교의 기타 방과 후 프로그램과 상충을 피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 국립대학 14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순수한 민간 재단인 미래국제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다. 정부의 보조금이나 기업의 기부금에 의존하지 않는 순수한 개인들의 재원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미래국제재단의 김선동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제주대를 방문, 새싹 학습지도 프르그램 운영을 위한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었다. 문의 새싹봉사본부 754-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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