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영화세상]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의 순간

[주말영화세상]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의 순간
  • 입력 : 2011. 04.23(토) 00:00
  • 강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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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이별

가장 아름다운 이별 = 그들은 진짜 가족이 되어 간다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 = 시리즈 결정판 정통 액션


관록의 연기파 배우 배종옥·김갑수 주연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갑작스레 찾아온 이별의 순간으로 인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 웬수 같았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 어느 집이든 꼭 한 명은 있을 법한 살아 있는 캐릭터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이별'이라는 소재를 통해 타인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들'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가 주말 예매 점유율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관객몰이 중이다. 이 영화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결정판으로 자동차와 액션이 어떤 것인지를 온 몸으로 보여준다. 보기만 해도 짜릿한 카 액션과 치밀한 두뇌싸움, 남자의 로망인 슈퍼카들이 대거 등장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병원 일에만 신경쓰는 가장(김갑수), 어린애가 되어버린 할머니(김지영), 언제나 바쁜 큰 딸(박하선), 여자친구밖에 모르는 삼수생 아들(류덕환), 툭 하면 사고치는 백수 외삼촌 부부(유준상, 서영희), 그리고 꿈 많고 할 일도 많은 엄마(배종옥).

분주한 아침, '인희'(배종옥)는 시어머니 아침 챙기랴, 남편과 딸 출근 준비하랴 정신이 없는데 가족들은 '인희'의 말은 무시하고 각자의 일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바로 극중 엄마인 '인희'와 무심한 가족들의 아침 일상을 끊김없이 한 컷으로 담아낸 '세상에서…'의 오프닝 장면이다. 영원히 반복될 것만 같았던 일상에 찾아온 이별의 순간. 그날 이후, 그들은 진짜 '가족'이 되어간다.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25분.

▲분노의 질주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경찰이었던 브라이언(폴 워커)은 미아(조다나 브류스터)와 함께 도미닉(빈 디젤)을 탈옥시키고, 함께 국경을 넘어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로 도주한다. 자유를 위한 마지막 한방, 최후의 미션을 준비하는 멤버들은 이들을 죽음으로 몰아 놓으려는 음모에 휩싸여 궁지에 몰리게 된다.

한편 절대 타겟을 놓치지 않는 냉철한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는 도미닉과 브라이언을 쫓던 중 이들을 둘러싼 커다란 음모가 있음을 직감하게 되고 이들간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대결이 시작된다.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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